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거리두기에 나선 모양새다. 총선이 60일도 남지 않은 상항에서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조 전 장관이 정치 전면에 나설 경우 중도층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김두관 의원은 13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조 전 장관 처지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이해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윤석열 정권 국정 전반에 대해 심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보면 진보 진영에 크게 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16일 ‘새로운 미래(가칭)’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것은 민주당을 탈당한 지 5일 만이다. 향후 제3지대와의 연대도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 △당명 채택 △창당준비위원회 규약 채택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등을 할 예정이다. 그는 전날(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 3명(김종민‧이원욱‧조응천)이 12일 ‘미래대연합(가칭)’을 당명으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신당에는 정태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함께한다. 이들은 오는 14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미래대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가려면 개혁 세력, 미래 세력이 연대‧연합해야 한다”며 “원칙과 상식 위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대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년의 민주당 생활을 마치고 탈당했다.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대표됐던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 3명(김종민‧이원욱‧조응천)의 탈당 후 연이어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이러한 ‘연쇄 탈당’에 민주당 내에서는 추가 탈당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외부에 분열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이낙연, 민주당 탈당…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이 전 대표는 예고대로 1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현재 민주당이 ‘1인 정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후 병원에 입원한 지 나흘째다. 이 대표는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잠시 공개 일정을 멈췄던 이낙연 전 대표도 다시 일정 소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조만간 신당 창당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관위 구성 완료민주당과 의료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수술 후 현재 일반병실로 옮겨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지난 4일 이 대표의 치료 경과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가운데, 당내에선 계파를 막론하고 비판이 쏟아졌다. ‘정권 심판론’으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당내 분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윤건영 의원은 14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 전 대표가) 가서는 안 될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전 대표가 걱정하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그렇고 민주당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지금의
이상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가운데, 비명계(비이재명계) 사이에서 연일 탈당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와 맞물려 정치권에서 비명계 인사들이 탈당 후 뭉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이러한 분석에 선을 긋는 분위기다. 탈당과 신당 창당 명분과 기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이낙연 전 대표는 5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출당시키라'는 당원 청원과 관련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몰아내 주길) 바라기야 하겠는가”라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제3세력 신당’ 창당에 힘을 쏟고 있다.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이대로는 이길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보인다. 유 원내대표는 19일, 제3세력 신당 창당에 나선 이유에 대해 “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려내고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열어가는 정치 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들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려낼 수 없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다시 불 붙은 ‘제3지대론’ 진화에 나섰다. 최근 정치권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호남계 의원들이 중심이 된 ‘제3지대’ 신당 창당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1~2월 제3지대 창당 논의를 한 이후 4·3재보궐선거 준비로 바람이 잦아 들었지만, 바른미래당 내홍으로 재점화 되는 분위기다.지난 16일,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과 민주평화당 전·현직 중진 의원들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평화당에서는 정동영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유성엽 최고위원, 박지원·조배숙 의원,